연혁

한국대학교노동조합연맹 연혁

준비기

1999년도에 들어서면서 대학노조 일각에서는 1987년부터 시작된 대학노동운동에 대한 반성을 토대로 노동운동의 현장성을 회복하고 조합원을 위한 노동조합으로 돌아가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시작된다. 이화여대, 광운대 등 8개 서울의 주요한 사립대학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 모임은 ‘사립대학 노동조합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모임’이란 이름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대학노동조합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논의를 키워나갔다. 1999년 말부터 전국사립대학 노동조합협의회 준비위원회로 이름을 바꾼 모임은 2000년도에 처음으로 주요 사립대학교의 임‧단협자료집을 내는 등 활동의 폭을 넓혀 나간다. 그리고 새로운 사립대학노동조합 연합단체 결성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전국사립대학노동조합협의회

전국사립대학 노동조합협의회 준비위원회는 2000년도 말에 광운대, 건국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사립대학노동조합 연합단체 건설을 시도하였으나 준비가 부족하고 참가노조가 적정 수에 이르지 못하여 유보하게 되었다.
연맹 건설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회원 조합의 공감 아래 2001년도 1월부터 건국대, 경기대, 광운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8개 대학 노동조합은 전국사립대학교 노동조합협의회(이하 전사노협)를 공식 발족하고 사립대학 교직원들의 전문성과 위상향상을 모토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국민대, 울산대, 기능대 등이 가입하면서 협의회는 점진적으로 회원조합 및 참관노조의 수가 증가하였으며, 비록 임의단체이기는 하였지만 협의회 시기의 활동은 회원 조합 간의 신뢰를 돈독히 하고 연합단체의 기본 역할인 정보의 공유와 조직사업에 충실함으로써 연맹 못지않은 역할을 해 낼 수 있었으며 훗날 사립대학교 노조연맹을 건설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
이 시기에 전사노협에서는 정기적인 운영위원회와 임단협자료집 발간, 간부수련회, 노조간부 해외연수 등 정기적인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교원공제회를 지속적으로 압박하여 교원공제회로 되어있던 명칭을 교직원공제회로 개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고 사학연금 개악을 저지하기 위하여 조합원 2,30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교육위원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등의 활동은 회원조합 간의 협조와 공동투쟁의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전국사립대학교노동조합연맹

2004년에 접어들면서 전사노협의 회원수는 11개 노조로 늘어났으며 회원 조합들 사이에서 연맹 건설에 대한 현실적 요구가 증가하였다.
2007년도부터 발효되는 전임자 임금지급금지와 대학직원들의 여망이자 현실적인 바람인 직원위상 향상, 행정의 전문성 확보, 직원행정부총장 진출, 총장투표 참여, 사학연금의 감시 등 핵심적 과제들에 대하여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2004년 3월 30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전사노협 운영위원회에서 연맹 건설을 공식 결의하고 가칭 사립대학교노동조합연맹 건설준비위원회(가칭 연맹건설준비위)를 발족하게 되었다.
연맹건설준비위에서는 연맹 창립일을 2004년 10월 7일로 결정하고 수차례의 회의를 통하여 규약, 지도체제, 의무금 등 중요한 사항을 결정해 나갔으며 조합원 교육용 홍보책자를 발간하여 조합원들의 이해를 도모하고 노조간부 수련회를 통하여 연맹건설의 필요성과 연대감을 높여 갔다.
이러한 과정에 홍익대와 중앙대, 계명대, 대구대 등이 협의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연맹건설준비위 최종회의에서는 연맹창립대의원대회에 참가할 회원조합이 결정되었는데 창립멤버로는 경기대, 계명대, 광운대, 국민대, 대구대, 서강대, 울산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홍익대의 11개 대학 노동조합이 확정되었다.
드디어 2004년 10월 7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전국사립대학교노동조합연맹 창립대회가 개최되었다.
창립대회에서는 11개 노조 28명의 창립대의원이 모두 참석하였으며 연맹의 강령, 규약을 채택하고 유제욱 연맹건설준비위원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연맹 결성 후 연세대 노조가 곧이어 가입하였으며 2004년 12월 17일 부산에서 열린 연맹임시대의원대회에서 열띤 논의와 진통 끝에 연맹의 상급단체로 한국노총 가입을 결의하였다.

한국대학교노동조합연맹

우리 연맹은 2021년 12월 16일 제26차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사립대학을 초월하여 국⋅공립대학을 포함한 전국대학으로의 조직화를 위한 명칭변경을 가결하였다. 2021년 12월 24개의 회원조합과 1개의 참관 노조로 2,600여명의 조합원을 가진 전국대학 교직원들의 명실상부한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한국대학교노동조합연맹 주요사업

1. 조직 단결과 화합 강화
2. 신규 가맹조직 확대
3. 법률지원 강화
4. 교육연수 강화

세부사업계획